덕천강.남강 일원 3곳 원격제어장치 설치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가 국가하천인 덕천강, 남강에 있는 수문 3곳에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배수문을 자동으로 원격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2단계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5억5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하천 내 수문의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CCTV 설치, 통신망 연결 등을 통해 신속한 홍수관리 및 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하천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수문 개폐를 자동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사전 재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관리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배수문을 조작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해시 적기에 배수문을 개폐하지 못할 경우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똑똑한 홍수관리시스템으로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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