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갖춰 정읍의 풍부한 인문·역사 자원을 지역을 넘어 세계로 알리겠다는 취지다./정읍시 제공
‘인문·역사 분야 창의인재 육성사업’ 6개 학교 선정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인문·역사 자원을 계승해 발전시킬 미래세대 주인공 육성에 나섰다.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갖춰 정읍의 풍부한 인문·역사 자원을 지역을 넘어 세계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관련해 시는 공모를 통해 인문 역사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지역 내 6개 초·중·고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외부 전문가 초청 강사비와 인재 육성에 필요한 프로그램비, 기타 사업 추진에 수반되는 운영비 등 학교당 1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에 따르면 공모에 신청한 12개 학교 중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선정됐다. 역사 분야는 태인고등학교 ‘태인선비문화 본류(本流)’ 2단계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인문 분야는 서영여자고등학교 ‘온 힘으로’ 학생 인문 책 쓰기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또한, 인문·역사 분야에는 덕천·수곡초등학교 ‘인문·역사 분야 창의인재 육성 프로젝트’와 함께 신태인중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학농민혁명 탐구 및 정신 계승’, 학산중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 역사 독서교육’이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문화 등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 추진 후 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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