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 특별교부세‧재정인센티브 확보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대형 SOC와 일자리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데 힘입어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을 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임실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예산집행의 효율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 예산집행 평가이다.
군은 신속집행 목표달성 실적과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 일자리사업 집행실적으로 구성된 3개 평가 항목 중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과 일자리사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투자 부문에서는 목표액 대비 115%, 일자리 부문에서는 예산액 대비 99%를 달성했다.
군은 주요 투자사업 집중관리, 부서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신속집행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지방재정 집행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 재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해 일자리사업으로 희망근로 지원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 일자리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또한, 임실공공도서관 건립사업과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하천재해예방 및 복구,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사업 등 대형 투자사업을 신속하게 전개했다. 여기에 역점사업으로 공공동물 장묘시설 지원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 87억 원 등 30억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을 역점적으로 관리하는 등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수시로 개최한 보고회와 부진부서에 대한 적극적인 독려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올해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대규모 투자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며 "SOC 등 대형 투자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정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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