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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 일상대비 '안전제주관광' 이미지 높힌다

  • 전국 | 2021-03-08 13:16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연장 시행으로 인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도내 관광사업체 방역현장에 대한 지속 관리를 위해 민·관 합동의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연장 시행으로 인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도내 관광사업체 방역현장에 대한 지속 관리를 위해 민·관 합동의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

민관합동 도내 관광사업체 방역현장 상시 점검체계 구축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연장 시행으로 인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도내 관광사업체 방역현장에 대한 지속 관리를 위해 민·관 합동의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주가 지난달 15일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완화되면서 3월 중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코로나 일상의 ‘안전한 관광 제주’를 지켜내기 위함이다.

도는 행정시와 관광협회 및 공사 등 민·관 합동의 요일별 기관담당 점검반을 구축하고, 보다 정밀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으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방지뿐만 아니라, 관광수용 태세 재정비로 도내 관광산업의 조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광사업체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체별 자율방역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방역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비는 업체당 100만원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다.

도는 방역 상시점검 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의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해 애로사항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월 방역현장에서 청취했던 관광호텔 내 연회장 사용 인원제한(200명 미만)에 대한 업체 건의를 적극 수렴해 이번 연장 시에는 500명 미만으로 완화되는 등 상시 현장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어려운 제주경제 회복에 안간힘을 다하는 사업체들의 소통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도는 관광사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지원사업으로 156억원을 편성,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지원을 신청받고 있다.

안전 관광제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조기 회생을 위해 도내 관광사업체에 대한 방역비 지원, 온라인 마켓 ‘탐나오’ 관광상품 판매 확대, 건전 관광질서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키오스크, 모바일 도어락 시스템 등을 운영한다.

이어 패턴별 여행 상품 개발에 따른 상품개발비와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고, 도내 여행사업체 등에 보증보험 지원 등 34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코로나 사태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제주의 관광산업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이에 대한 다양하고 실속 있는 현장의 소리를 공유함으로서 행정과 관광사업체가 하나가 되어 제주관광산업의 조기회복을 위해 적극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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