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4건 의결.승인, 감사보고 통해 법무법인 청우가 작성한 보고서 공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이 정기총회를 열고 법무법인 청우에서 작성한 보고서를 조합원들에게 알려,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등 향후 업무 대행사와의 갈등 해결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포항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은 7일 현대 힐스테이트포항 건설부지 인근 공터에서 제 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자동차 극장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참석해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조합원·일반분양 세대에 대한 중도금대출 승인의 건 △리파이낸싱 자금차입 동의 및 이사회 위임의 건 △합사업비, 운영비 결산보고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의 수행업무 추인의 건 등 4건의 안건을 의결·승인했다
특히, 감사보고 시 법무법인 청우에서 작성한 ‘포항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 조합업무추진 과정상 문제점 및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조합원들에게 알려, 업무대행사와의 내부 갈등 해결을 위한 조합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음으로 인해 향후 업무대행사와의 갈등 해결을 위해 법적다툼까지 벌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 19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자동차 극장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하게 돼 조합원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래도 많은 조합원분들이 참석해 총회를 빛내줘 너무나 감사드린다" 며 "오천의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단지가 포항 남구 최고의 명품 주거지가 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말 준공예정으로 지난해 12월 분양을 시작한 현대 힐스테이트포항은 포항지역부동산시장 호황에 힘입어 분양 1달여 만에 모든 세대에 대한 분양을 완료하는 등 지역 실수요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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