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향, 애플망고 등 10여종, 13ha 아열대 과수 재배중
[더팩트ㅣ=이진주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아열대 과일인 오렌지 품종 '청견'을 봄 신학기에 맞춰 본격 출하한다고 2일 밝혔다.
청견은 오렌지와 조생종 귤을 교배한 품종으로 속껍질이 얇고 알맹이가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과일이다.
진주에서 청견을 재배하는 집현면 이순근씨는 28년 전 제주도에서 묘목을 구입, 39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작황이 양호한 편이라 5t 정도를 생산할것으로 기대되며 평균 당도는 11~13브릭스 정도다. 5kg 단위로 출하되는 청견은 상품을 기준으로 2만5000원에서 3만원 선으로 직거래나 학교급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순근씨는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것보다 수익은 다소 적지만 혼자서도 관리를 할 수 있고 수확을 위한 일손이 적게 들어 틈새작목으로 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19년부터 지역의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기존 시설하우스를 활용할 수 있는 아열대 과수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9년 5개소, 2020년 10개소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올해는 10개소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진주에는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와 파파야, 바나나, 애플망고 등 10여종 13㏊정도의 아열대 과수가 재배되고 있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