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우리는 원팀"이라며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다. /더팩트DB
"가덕신공항 예정지 초대해달라"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우리는 원팀"이라며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다. 민주당 내 주류인 친문 세력을 끌어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지사님이 경남지사로서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과 지역의 내적 발전동력 창출을 위한 '기승전 경제'의 노력에 큰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지사님께서 초대해주신다면 부울경 지역 '기승전 경제'의 상징인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함께 둘러보고 싶다"며 "그곳에서 '기승전 경제'에 대한 저의 구상과 김 지사님의 고견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판은 부족함을 메우고 과오를 시정하여 정책의 완결성과 현실성을 높여 준다"며 "기본소득론이 복지확대 반대나 복지대체로 오해되거나 '만병통치식 기승전 기본소득 주장'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기승전 경제'를 통해 오직 '국민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제가 진정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기승전 경제'이고 기본소득은 기승전 경제를 위한 하위개념"라고도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9일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받아든 과제가 기본소득은 아니다"며 "(이 지사가) '기승전 기본소득'만 계속 주장하면 정책 논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고 이 지사를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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