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한 골프장 해저드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양산=강보금 기자
경찰 "타살 흔적 없어, 부검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
[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경남 양산의 한 골프장 해저드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한 골프장의 해저드(코스 안에 설치한 모래밭, 연못, 웅덩이, 개울 등의 장애물)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해저드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시신은 골프장 인근 마을에서 혼자 살던 주민 A(57)씨로 골프장 관계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골프장 외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지난 11일 새벽 4시쯤 골프장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발견된 해저드의 수심은 50cm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A씨에 대해 타살이나 유서 등 극단적 선택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추정 시간은 발견 시점에서 오래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약 2~3일 전으로 추정 중이다. 일단 시신에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정밀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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