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병원 의료진 1538명, 화이자 백신 도입 후 접종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등 총 383개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3월 8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162개소의 종사자 2만2000여명이 자체접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역학조사·환자 이송·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6800명은 3월 중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의 접종방법은 의료기관의 경우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 접종을 추진하는 등 백신 접종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코백스 퍼실리티(세계 백신공동구매 연합체)를 통해 들어올 화이자 백신의 경우 도입시기가 2월 말∼3월 초로 예정되고 있어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9개 의료기관, 1538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월 말 백신 도입 시기에 맞춰 도내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내달 중순까지 원활한 접종을 위해 18개 시군에 22개소(시군당 1개소, 창원 4개소, 김해 2개소)의 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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