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정인 314호실 밖 일부 방청객 ‘법원측의 무성의 성토하기도’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허석 순천시장 선고공판이 있는 15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법정 314호실 안팍에는 방청을 위해 찾아온 많은 방청객과 기자들로 만원사례를 이뤄 이날 재판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재판개시 시간인 오후 2시를 20여분 앞두고 더 이상 법정 입장을 가로막은 수위들과 재판과정을 지켜보려는 방청객 사이에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일찍이 법정에 도착한 방청객과 10여명의 기자 등 모두 25명 정도가 법정안을 채우는 통에 다소 늦게 도착한 방청객과 취재기자, 방송카메라 기자 등 30여명이 밖에서 대기하며 재판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평소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14호 법정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앉기를 하면서 좌석에 20여명만 수용한데다 법정 뒤편 입석 방청객도 5명 정도만 허용한 채 출입을 통제했다.
법원측의 이같은 입정 제한으로 10여명의 언론인들이 현장 취재를 하지못한 채 발을 동동 구르며 입정을 위해 가벼운 실랑이는 벌이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기도 했다.
일부 기자들은 "오늘 같은 관심을 끄는 재판인데도 큰 법정을 활용하거나 화면을 설치해서 법정 밖에서도 방청이 가능케 하는 배려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순천지원측의 무성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선고재판은 15분여 만에 끝났고 허석 피고인은 다소 풀이 죽은 듯하면서도 상기된 표정으로 급히 계단을 내려가려다가 기자들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주 적은 목소리로 짧게 답한 뒤 총총히 계단을 통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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