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물부족 현상 시달렸던 남해군 물 걱정 '뚝'
장충남(오른쪽)남해군수가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사업 위·수탁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장충남(오른쪽)남해군수가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사업 위·수탁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섬’이라는 특성상 고질적인 물부족 현상에 시달려야 했던 남해군이 ‘물 걱정’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남해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에 이르는 송수관로 21km와 가압장 1개소가 설치되며 총 사업비는 300억원이다.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기존 남해군에는 사천 지역에서 창선으로 들어오는 광역상수도망이 설치돼 있어 안정적인 물공급에는 차질이 없었으나, 취수원 유역 면적이 협소한 섬 특성상 각종 수도 사고 발생시 제한급수와 단수 조치가 발생해 왔다.

또 관광산업 발전과 생활 패턴 변화로 점점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나고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누수율 상승으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돼 왔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으로 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가 실현되면 기존 사천지역을 통한 광역상수도 뿐만 아니라 하동지역을 통한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장충남 군수는 "안정적 물공급망 구축이라는 남해군민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