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순창군 제공
연속으로 최대 3년 본인 일부부담금 120만 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 원 한도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국가검진을 통해 5대암(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이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올해 1월 기준으로 직장건강보험료가 10만 원 이하이거나 지역가입자 9만7000원 이하인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 중 년간 최대 200만 원씩 3년간 연속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성인 폐암도 같은 근거에 의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선정기준 없이 모든 암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속으로 최대 3년까지 본인 일부부담금 120만 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은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과 재산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 만18세까지 모든 암의 종류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비 지원은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 3000만 원 이외 암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준우 보건사업과장은 "암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라며, "조기 치료시 90%이상 완치될 수 있어 조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환자 의료비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로 문의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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