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번 확진자 가족’ 격리 해제 전 검사서 양성 판정 … 별도 이동 동선 없을 듯 / 제주교도소 직원 대상 4차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확인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하루 동안 총 69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중 1명(제주 51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24일 이후 나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었으나 이날 오후 6시경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19명으로 늘었다.
29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제주 519번은 493번과 접촉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95번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519번은 495번의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1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자가 격리 전 이뤄진 검사에서는 최초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519번은 28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채를 채취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날 519번의 확진으로 493번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493번의 나머지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가 오늘 모두 해제되는 만큼 추가 확진자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519번에 대해서도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19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자는 없으며 1명의 입원이 진행돼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24명, 격리 해제자는 495명(이관 1명 포함)이 됐다.
가용병상은 총 514개로 파악됐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자가격리자는 현재 343명(접촉자 121명·해외입국 222명)이다.
한편 매주 목요일마다 제주교도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4차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31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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