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심리지수 전월比 4.7p 상승 불구 전국 평균보다 3.8p 낮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7일 발표한 ‘1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4.7포인트(p) 오른 91.6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95.4보다 3.8p 낮은 수준이다.
C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를 나타낸 것으로,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100 이하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해 1월 101.3까지 상승했다가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해 4월에는 72.9까지 내려갔다. 이후 조금씩 등락을 반복하면서 11월 98.5까지 올랐다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12월에는 다시 86.9까지 하락했다.
구성지수별로는 한달 전과 비교할 때 6개 지수 모두 상승했다. 특히 향후경기전망(7p)과 생활형편전망(6p)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이 3p, 현재생활형편이 1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세(4.2p)보다 0.5p 높은 수치다.
소비항목별로는 여행비와 교육비가 4p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의류비와 외식비, 교통·통신비 3p, 의료·보건비 2p, 교양·오락·문화비 1p가 그 뒤를 이었다. 내구재와 주거비는 보합세를 보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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