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67억여 원 투입해 산림관련 9개 분야·397개 일자리 창출 계획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약 67억여 원을 투입해 산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촌 실업난 해소 및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등 취약계층 참여 비율을 최대한 늘림은 물론 참여 종료 후 일 경험 등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산림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 총 9개 분야·397개 일자리를 만들어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취약계층 및 청·장년 실업자 등에게 산림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기회와 숲해설 및 유아숲교육, 산림치유 등 국민들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산불예방진화대와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숲가꾸기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정기소득이 없는 자로서 산림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임업장비 활용에 숙련된 기술을 가진 자를 우선 선발한다.
직접 일자리 중복참여를 제한하고 2021년도 제주형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지급하게 된다.
참여자의 정보는 일자리사업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오류로 인한 부정수급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는 오는 2월부터 제주도청 홈페이지 및 워크넷에 분야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19로 제주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산림 재정일자리사업 등을 분야별로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정 제주의 산림을 가꾸고 보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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