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는 6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실내 체육시설업계 생존권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조탁만 기자
"식당·카페·목욕탕은 되고 피트니스센터는 왜 안되나"…생존권 보장 요구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우리는 살고 싶다. 우리도 국민이다."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는 6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정부는 어떠한 근거도, 논리도 없는 모호한 방역 기준으로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실내 체육시설을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우리는 그동안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했고, 운동 시 마스크 착용 역시 필수 의무화로 지키고 있었다"면서 "식당과 카페, 목욕탕 등의 업종과 달리 우리에게만 강력한 잣대를 대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반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소한의 생계를 위해 타 업종처럼 9시까지 영업을 하게 해달라"면서 "코로나19로부터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개개인의 면역력을 높이고 일상을 파괴한 악성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실내 체육시설업계 생존권 보장 △국민의 건강한 삶 보장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 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헬스장 경영자 모임 ‘헬관모’는 2019년 사단법인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KFMA)로 출범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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