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용오리 1만 마리 살처분 예정
[더팩트 | 고창=한성희 기자] 전북도는 31일 고창군 고수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1만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과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이번 AI 항원이 검출된 오리농장은 지난 16일 고창 흥덕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9km 거리에 있으며, 사육하고 있는 모든 오리는 즉시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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