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선 목표는 ‘지역 산업 혁신성장’과 ‘서민 생활 안정…‘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시대
[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이상익 함평군수는 30일 "올해는 사상 최초로 ‘본예산 4천억 원’ 시대를 맞이했다"며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의 기본 골격이 세워진 만큼 군정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며, 군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신년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최우선 목표는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과 ‘서민 생활 안정’"이라며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경제 선순환을 통해 군민들의 먹고 살 걱정을 덜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2023년 준공을 앞둔 ‘빛그린산단 2단계 조성사업’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올해 9월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만큼, 광주권 사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련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월야 인근의 정주환경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산단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근로자 주택과 도시가스, 주거근린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조성돼 인구유입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내년까지 약 500억 원이 투입되는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된다.
함평축산업 명암특화단지는 지난해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83억 원의 국비지원과 조세감면 등 총 73종의 규제 특례혜택을 받아 사업이 완료되면 약 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1,03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발생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여기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까지 올해 1차 예산 확보로 속도를 내게 된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 축산업은 우리 함평을 중심으로 재편된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50억원의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0% 할인혜택과 결합한 지역화폐를 확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1천개 이상의 공공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지역맞춤형 강소기업 육성‘ 등 청년과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 군은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잘사는 ‘포용적 사회’를 목표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매진해 모든 군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복지형 성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하면서, 사회적 약자가 더 이상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함평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향유하는 ‘포용적 복지사회’를 반드시 구현낼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3가지 비전 ‘체류형 관광’, ‘함평읍 도시뉴딜’, ‘농축산물 통합브랜드 유통’을 축으로 오는 2026년까지 군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익 군수는 "도시의 양적 팽창만이 아닌, 모든 군민이 함평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군민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며 "동심만리(同心萬里)라는 말처럼, 같은 마음으로 우리 함께 나아간다면 오늘의 걸음은 걸음으로 남지만, 내일은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군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앞으로도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다"며 "올 한해 군민 여러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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