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부산경찰청 동백광장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숨진 고(故) 이성림 경사에 대한 영결식이 거행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진정무 부산경찰청장 "'故 이성림 경사' 영웅으로 기억"…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숨진 고(故) 이성림 경사(29)에 대한 영결식이 거행됐다.
부산경찰청은 23일 오전 9시 부산경찰청 동백광장에서 이 경사의 영결식을 진행했다.
이 경사는 지난 14일 오후 6시45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다가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채 치료를 받던 중 일주일 만인 21일 끝내 숨을 거뒀다. 더욱이 결혼한 지 4개월만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부산경찰청장, 동료 경찰관 등이 참석했다. 이 경사는 경찰에 몸담은 지난 5년 동안 15회에 걸쳐 각종 표창을 받은 우수 공무원이었다.
사고를 당해 순직한 그는 정부로부터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받았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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