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진주시에 위치한 국립경상대학교 기숙사 1개동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 제공
1인1실 154병상 규모 운영…행정·소방·경찰 인력 지원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가 국립경상대학교 기숙사 시설 중 1개동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대 생활치료센터는 본래 2인 1실 구조이지만 1인 1실 154병상 규모로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앞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2인 1실로 전환 운영해 총 308명의 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전 병상 모두 경남지역 확진자를 대상으로 수용한다.
경상대 생활치료센터는 개소 준비를 완료한 뒤 오는 28일부터 무증상자와 경증환자를 입소시킬 예정이다.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인력은 물론 소방, 경찰, 군 당국의 인력도 지원받는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경남도 의사회, 간호사회,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경상대 생활치료센터 개소에 따른 간호 인력을 우선 요청하고 임시 선별진료소와 검사확대에 따른 추가 인력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중증환자 치료와 전담병원 확대에 따른 필요인력은 의료기관 자체 인력을 활용하면서 중수본에도 추가 인력 파견을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126명이며, 이 중 32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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