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과 공동대응반 구성 … 학교 원격수업ㆍ학원 자체 휴원 유도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교육 분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학교와 학원 등 교육 분야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교육 분야 공동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 제주시에 위치한 백아카데미 학원강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교육청과의 협업체계를 가동하여 즉각적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16명의 학생을 자가격리하고, 학원에 대한 방역 소독 등의 조치도 취했다.

제주도는 도 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도 교육청 이에 따라 21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188개 유·초·중·고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만 학교 기말고사 등의 평가(기말고사 등의 평가는 밀집도 3분의 1 범위 내 실시(학급당 25명 기준))와 긴급돌봄(긴급돌봄은 유치원과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진행(학급당 15명 내외))은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대면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 및 학원총연합회와 함께 학원시설에 대한 자발적 휴원 유도를 통해 총 1564곳 중 838곳(제주시 704, 교습소 134)가 휴원하도록 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교육청·학원연합회와 협업 회의를 12차례 개최한데 이어 6,171개소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학생대면 접촉교사 등 1만1682명에 대해 마스크 17만 5320매·방역약품 2970통·1408곳 비접촉 체온계 등을 지원한 바도 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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