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 2019년 제주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지역 비금융 영리법인(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이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밝힌 2019년 제주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장성 매출액증가율(2.1%→-4.2%) 및 총자산증가율(12.8%→10.3%)이 전년보다 모두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부동산업(-6.8%→-24.6%)과 건설업(-10.5%→-16.8%)의 매출 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총자산증가율의 경우 정보통신업(30.2%→16.7%) 등 일부 업종에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총자산증가율도 하락했다.
수익성매출액영업이익률(10.0%→7.6%)과매출액세전순이익률(10.7%→5.3%)이 전년대비 모두 하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 하락은 판매관리비 상승 및 영업외수지 악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9년 제주지역 법인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10.0%→7.6%)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10.7%→5.3%)이 모두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안정성의 경우 부채비율(110.7%→117.4%) 및 차입금의존도(31.9%→32.4%)는 전년말보다 모두 상승했다.
2019년말 제주지역 법인기업의 부채비율(110.7%→117.4%)과 차입금의존도(31.9%→32.4%)는 전년말대비 상승했다.
한편 제주지역 기업의 경영지표는 전국 지표와 비교시 건설업, 부동산업 및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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