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편의시설 확충으로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 기반 마련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는 지난 17일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및 승강기 설치를 위해 ‘중앙지하도상가 및 중앙로 사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원도심 지역 갈등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과거 37년간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제주시와 상인회 간의 상생협약체결 이후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입찰 공고, 업체선정 및 계약체결해 지난 17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중앙로사거리 교차로내 횡단보도 설치, 교통섬, 교통시설물 설치 등의 구조를 검토한다.
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 설치 시 기존 출입구 리모델링과 지반조사 및 전기, 통신, 소방 등에 대해 종합적인 설계검토 및 타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설계기간 중 주변 상점가와 적극 협의, 의견을 반영한다.
한편, 사업 추진을 위해 기확보 예산 20억원 및 올해 3회 추경예산 9억원을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즉시 2021년 3월부터 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및 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엘리베이터 4곳, 에스컬레이터 6곳) 설치 등을 빠른 시일내 완료, 새로운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따른 안전하고 쾌적한 원도심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중앙로 사거리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 및 원도심 상권 상생과 중앙지하도상가 영업 손실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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