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직원 5명 추가 확진, 총 6명으로 늘어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경남도교육청 직원 1명이 지난 17일 감염된 데 이어 같은 사무실 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우려가 크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1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26명(경남 966~991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10명, 김해 5명, 산청, 거제 각 3명, 진주 2명, 밀양 2명, 통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26명 가운데 25명은 지역감염이고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경남도에 따르면 자가격리에 들어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신규 확진자 현황을 살펴 보면, 창원 확진자 10명(971~973, 976~980, 982, 985번) 중 971번은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인 939번의 가족으로 창원 소재 중학교 학생이다.
973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으며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985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976~980번까지 5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도교육청 직원(955번)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현재 955번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총 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955번과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17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3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이날 4명(969, 981, 988, 991번)의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센터직원, 이용자가 각 1명, 이용자의 가족이 2명으로 자가격리중 또는 해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사천에서는 식당,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신규 확진자 3명(966, 974, 983번)이 발생했다. 이 중 983번은 3차 전파 사례로, 목욕탕을 이용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958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진주와 통영, 밀양에서는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987번(진주)와 984번(통영), 990번(밀양)이 각각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남도는 주요 사업장과 겨울스포츠 시설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제조업 사업장 997개소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스키장, 눈썰매장 등의 방역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로써 경남 누적 확진자는 988명(입원 280명, 퇴원 706명)으로 늘어났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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