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의원 긴급 여론조사 결과 '성공', '실패' 오차범위내 팽팽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K-방역의 ‘성공’여부에 대해 국민들의 생각은 반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 국민의힘)이 실시한 ‘K-방역 국민인식’긴급여론조사 결과, 성공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46.4%, ‘실패했다’ 답한 응답자가 43.9%로 오차범위(±3.1%)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김정재 의원 여론조사 전문기관(더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세분화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각 질문별 응답결과를 살펴보면 ‘K-방역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매우 성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였으며, ‘대체로 성공 26.4%’, ‘매우 실패 19.7%’, ‘실패 24.2%’, ‘모름/무응답은 9.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24.4% vs 59.3%), 부산・울산・경남(41.6% vs 50.5%)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K-방역이 ‘성공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K-방역을 실패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패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방역 홍보 치중’이 28.7%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 유입 초기 대응 미흡’이 27.4%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조속한 백신 확보’응답이 40.3%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 22.1%’, ‘재택근무, 외출삼가 등 국민협조 17.7%’, ‘의료 인력 및 병상확보 11.3%’. ‘기타 8.7%’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든 연령, 모든 지역에서 ‘조속한 백신 확보’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꼽아,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정부 대책이 ‘백신 확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 중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활동 위축’응답이 31.9%로 가장 높았고, ‘여가활동 18.1%’, ‘심리적 불안 17.7%’, ‘자녀교육 14.4%’, ‘친목모임 11.8%’, ‘재택근무 6.2%’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종식 예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21년 안으로 어렵다’는 응답이 35.8%로 가장 높았고, ‘2021년 9월 22.8%’, ‘2021년 12월 19.6%’, ‘2021년 6월 15.9%’, ‘2021년 3월 5.9%’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연령, 모든 지역, 남녀 모두 ‘2021년 안으로 어렵다’가 가장 높아, 대부분의 국민들은 내년 안으로는 코로나19 종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해외 출국 가능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22년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7%로 가장 많았고, ‘예측 불가 21.5%’, ‘2021년 중 18.8%’, ‘2023년 중 18%’로 응답했다. 항공, 관광업계 등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재 의원은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로 K-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조사되었다"며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코로나19 관련, 국민들께서 가장 원하는 정책이 조속한 백신 확보인 만큼, 정부는 K-방역 홍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충분한 백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K-방역 관련 국민 인식'에 대해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자동 응답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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