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가맹점 모집 신청 9300여건 돌파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발행한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가맹점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현재 탐나는전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총 9300여건의 가맹점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말 목표인 3만4000여건의 27%에 해당한다.
제주도는 남은 기간동안 가맹점 모집 목표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가맹점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사업자등록을 한 자로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간단하게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나 농협중앙회 및 제주은행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도는 가맹점으로 신청하면 가맹점 등록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토한 후 가맹점 승인여부를 SMS알림문자로 발송하고 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주)와 KB국민카드사에서 본격적인 소비촉진을 위한 프로모션도 추진하고 있다.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코나아이(주)에서는 탐나는전 전용 어플에서 선착순 1만명에 대해 가입완료 시 2000원 할인쿠폰, 카드신청 후 등록 완료시 3000원 할인쿠폰, 첫 10만원 충전시 5000원 할인쿠폰 등 총 1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코나아이(주) 선불카드 또는 KB국민카드 체크카드 발급 후 탐나는전 어플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KB국민카드사는 12월 10일부터 발급받은 체크카드를 탐나는전 전용 어플앱에 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6000명에게 내년 1월 31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삼성 QLED TV(1명), LG코드제로 청소기(2명), 애플 에어팟 프로(5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B체크카드는 기존에 사용하던 농협·신한 계좌에 연결할 수 있고 KB페이 및 삼성페이를 통해 사용 가능해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한편, 탐나는전은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1인당 월 한도 7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0% 할인 또는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카드형 탐나는전 사용 시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충전 시 10%를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충전과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미 충전한 고객은 오는 14일 오전 9시 잔액을 기준으로 추가 혜택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류형 구매혜택 포함 70만원 이내)
제주도는 탐나는전 발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내수시장 활성화로 매출이 올라가고, 소비자들은 10% 저렴한 금액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 말까지 탐나는전 가맹점 모집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등록신청을 유도하고 있다"며 "운영대행사의 협찬을 통한 프로모션이 연말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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