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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1년 어촌뉴딜300 사업에 3개 지역 선정 ‘쾌거’

  • 전국 | 2020-12-09 14:58

9일 코로나로 인한 사업량 감소에도 제주지역 종달항·하효항·온평항 선정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2021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에 종달항, 하효항, 온평항 등 3개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해양관광거점 조성 및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제주시 8개 지역과 서귀포시 8개 지역 등 총 16개소를 신청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3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난 9월 전국 11개 시·도 236개소가 신청했으며 예비계획서 사전평가, 해양수산부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 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 60개소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 3곳에 대해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35억8,000만원(국비 70%, 지방지 30%)이 지원되며, 지역별 사업신청 규모에 따라 개소당 최저 60억원에서 최대 92억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어촌경관과 다양한 체험활동 요소 등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사업대상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 사업으로 비양도, 함덕항, 하예항 3곳, 2020년 사업으로 고내항, 세화항, 하우목동항권역, 신천항, 태흥2리항 5곳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2022년까지 총 788억이 투자될 계획이며, 2019년 사업은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됐으며, 실시설계 완료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어항기본시설 등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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