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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집중관리 감염병, 코로나19·수두·A형간염 등 7종 지정

  • 전국 | 2020-11-12 14:02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2021년 제주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할 감염병으로 코로나19 등 7종이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은 12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2021년도에 집중 관리할 감염병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전국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감염병 1종으로 수두와 A형간염을 선정했다.

여기에다 해외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 5종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신종 인플루엔자, 뎅기열을 지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과 제주에서 신고 된 제1급부터 제3급까지의 전수감시 법정감염병을 분석한 결과 수두는 제주에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0만 명 당 발생률이 189.96명으로, 전년 대비 40.5%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여 지난해와 동일하게 집중관리 감염병(가 군)으로 재선정됐다.

A형간염은 2019년 전국적인 유행의 영향으로 도내에서도 발생건수가 2개년 연속 50% 이상 증가, 발생이 증가하는 감염병(나 군)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에 걸쳐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해외에서 유입, 유행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다 군)으로 추가해 강화된 방역태세를 유지하기로 논의했다.

도는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관리를 위해주기적인 동향 분석을 통해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 개인예방수칙 생활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제주에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매년 분석해 감염병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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