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총리 7일 포항지진 3주년 앞두고 지진피해 복구상황 및 민생경제 현장 방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지진 3주년을 앞두고 포항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7일 포항지진 3주년을 앞두고 지진피해 복구상황을 살펴보고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포항을 찾았다.
이강덕 시장은 정 총리에게 동해안횡단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의과대학 유치,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과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사업 등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동해안횡단대교(영일만횡단구간)는 동해안 고속도로의 주요한 연결 구간으로 지역 상권 및 관광산업 활성화,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강조하며 횡단대교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또한, 지진에 지친 포항 시민을 위로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방재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재난예방 교육과 체험, 치유를 위한 생태 숲을 갖춘 국가방재교육공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MICE 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이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실질적인 지진 피해 보상과 국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부흥과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활기찬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진피해로 손상을 입은 도시브랜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포항 주민들이 지진의 상처를 회복하고 포항이 다시 활력을 되찾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동해안횡단구간 건설을 심도 있게 검토하도록 정부에 요청하였고, 포항시 및 경북도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강산업 신화를 이룬 포항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신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첨단 연구인프라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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