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비 18억 투입, 9개 시군 노후관로 1077km 대상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도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도는 도민 물 복지 실현과 누수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목표로 내년도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상수도 유충 및 적수사고 등 노후관로에 대한 먹는 물 안정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지하매설물인 관로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비상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21년 추가 신규대상 9개 시군 노후관로 1077km에 18억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관로진단, 관망 및 송·배수관로 현황분석, 관 상태 평가(표본조사, 내시경조사)를 실시해 향후 환경부 노후관로 정비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받을 계획이다.
당초 환경부 방침에 따르면 ’21년 시지역 착수 후 ‘22년 군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할 예정이었으나, 전북도의 지속적인 부처 협의를 통해 ’21년 2개 시지역(군산, 김제) 외에 7개 군지역을 추가 확정받아 조기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향후 ‘22년에는 순창군 지역 노후관로 정밀조사를 착수해 도내 전 시군에 대한 노후관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역점 추진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4953억, 17~24년(14개시군)), 선제적 수질관리를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938억, 20~22년(14개시군)), 농어촌 지역 내 상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한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352억, 21년(10개시군))을 실시함으로써 급수취약지역에 단수사고를 예방하고 누수 절감으로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상수관로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노후화된 관로를 정비함으로써 각 가정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coop@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