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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호 하류 ‘장어정식 특화거리’ 조성 박차

  • 전국 | 2020-11-05 07:20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 하류 지역이 ‘장어정식 특화거리’로 거듭난다. 사진은 메뉴 개발 교육 현장./ 장성군 제공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 하류 지역이 ‘장어정식 특화거리’로 거듭난다. 사진은 메뉴 개발 교육 현장./ 장성군 제공

장어정식 메뉴 개발, 업소별 컨설팅 등 ‘분주’

[더팩트ㅣ장성=허지현 기자] 민물매운탕 맛집으로 입소문난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전남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 장성호 하류 지역 미락단지가 ‘장어정식 특화거리’로 거듭난다. 보해공장 앞 삼거리로 연결되는 장성 하이패스 IC 진입로가 개통될 경우 외지인들의 방문도 용이해 미락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남도 시범사업인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군비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장성군만의 특색 있는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장어정식 특화거리가 조성되는 곳은 장북회전교차로 인근 미락단지 내 반경 600m 구역으로, 장어정식을 취급하는 음식점 7곳이 중심이다.

현재, 음식특화거리 조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장어정식 메뉴 개발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다. 멘토 역할을 맡은 요리 전문가가 직접 해당 업소에 방문해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은 고객 응대 수준 향상을 위해 상차림, 경영 철학 등에 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올해 초 장어정식 특화거리에 관한 기본계획 용역에 이어 입구조형물과 지붕 도색, 휴게쉼터, 간판, 종합안내판 등에 관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계약심사를 마치는 대로 특화거리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말 평균 7000명이 찾고 있는 장성호 하류에 장어정식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관광 수요가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전 과정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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