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성슬기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예술의 거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미로센터가 개관(2019년 11월 1일) 1주년을 맞아 한 달간 풍성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예술의 거리 상인과 주민, 지역작가를 비롯해 미로센터 자립상생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협약단체인 ‘미로테이블’ 14팀, 예비 워킹그룹 3팀이 참여한다.
미로센터는 1주년 기념 워킹 타이틀을 ‘미로365#’로 정하고, ‘개관주관 묶음행사’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13일까지 미로센터 1층 미로카페에서 아카이브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앵커시설 구축배경이 된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2014~2019)’과 문화예술 워킹그룹을 발굴한 ‘문화적도시재생사업(2019)’ 추진 내용을 중심으로 ‘2020 미로테이블’ 17개 워킹그룹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층 야외행사장인 미로가든에서는 개관 축하공연과 5·18 4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더 커다란 폭력(Bigger Violence)’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시샵플러스(대표 문창환)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콘텐츠 임팩트 과학기술×미디어아트’ 교육 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작업으로, 희생된 이들과 남겨진 이들을 불러내 그날의 역사적 사건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개막행사 이외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한 달간 예술체험 프로그램 및 마켓, 공연, 일일클래스 등 예술의 거리 작가와 함께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소규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필수, 열 체크, 2m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도지재생거점시설인 미로센터를 통해 생활 속 문화예술작업에 참여해준 지역상인, 예술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미로테이블(네트워크)이 직접 꾸미는 무대로 앞으로도 이런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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