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개통 후 투신 사망자 35명…안전대책 시급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마창대교 요금소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창원소방본부는 22일 오전 10시57분쯤 마창대교 상황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A(54)씨를 발견해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마창대교 상황실 근무자는 폐쇄회로(CCTV) 관제 중 한 남성이 대교 아래로 투신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 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창원해경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창대교에서의 투신은 지난 2008년 개통 후 현재까지 총 35건에 이른다. 올해는 투신 사망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017년 마창대교 해상 구간(1.7km) 양방향 안전 난간을 기존 1m에서 2m로 높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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