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당뇨 등 역시 기저질환 있어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통영에서도 22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추정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경남 지역에서만 벌써 3번째 사망자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 A(79)씨는 이날 오전 9시35분쯤 목욕탕에서 숨진 채 다른 손님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일 통영 소재 한 의원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평소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현재 A씨가 접종 받은 백신의 제조사와 제조번호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경남에는 창원시 거주 70대 1명, 80대 1명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이에 경남도는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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