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께 의창구 북면 한 건물 2층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65)씨가 벽돌벽 구조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찰, 공사 관계자 상대 안전관리 소홀 여부 조사
[더팩트ㅣ윤용민 기자·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의 한 공사 현장에서 400kg에 달하는 벽돌벽이 무너져 일용직 근로자가 숨졌다.
21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께 의창구 북면 한 건물 2층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65)씨가 벽돌벽 구조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복부와 하반신 등을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를 덮친 벽돌벽의 무게는 400kg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사무실을 주택용도로 변경하기 위한 벽 철거 작업 중에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작업 절차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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