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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IFF, 코로나 뚫고 온·오프로 관객들과 만난다”

  • 전국 | 2020-10-20 13:32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68개국 192편 선정…140여편 감독·배우 CV 온·오프 진행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1일 개막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당초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최 일정을 2주 연기해 이날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 때문에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각종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의 행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작품 상영 횟수도 평균 2~3회에서 1회로 줄이고, 극장 내 좌석도 25%만 운영한다. 대신 영화 상영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작 ‘칠중주: 홍콩 이야기’의 한 장면(왼쪽), 폐막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한 장면(오른쪽).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개막작 ‘칠중주: 홍콩 이야기’의 한 장면(왼쪽), 폐막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한 장면(오른쪽).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 선정작은 68개국의 192편이 관객을 찾는다. 개막작은 영화 ‘칠중주: 홍콩 이야기’가 선정됐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선정작이기도 했던 작품으로 홍금보, 허안화, 담가명, 원화평, 조니 토, 임영동, 서극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다. 폐막작은 타무라 코타로 감독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선정됐다.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2003년 개봉한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두 작품 외에도 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으로는 마웅 순 감독의 ‘개와 정승 사이’, 박루슬란 감독의 ‘쓰리’,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 필립 가렐 감독의 ‘눈물의 소금’ 등이 선정됐다.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관객과의 만남(GV)’을 온·오프라인으로 준비했다. 영화제 선정작 192편 중 140여편의 감독과 배우들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한국 작품은 오프라인으로, 해외 작품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 영화 '오늘-파노라마, 한국 영화의 오늘 비전', 와이드 앵글 부분 등의 감독과 배우들은 직접 부산을 찾아 45차례 게스트 행사를 연다. '미나마타 만다라'의 하라 카즈오, '시티홀' 프레더릭 와이즈먼, '먼바다까지 헤엄쳐 가기' 지아장커, '트루 마더스' 가와세나오미 등 해외 감독은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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