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스템(주)포항은 16일 포항폐기물매립시설의 매립고를 높히기 위한 환영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 했으나 주민들이 설명회장 입장을 거부해 설명회가 진행되지 못한 채 썰렁한 모습이다./포항=김달년기자
오천읍 주민들, 주민설명회장 입장 거부한 채 로비에서 반대 집회 가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에코시스템(주) 포항폐기물매립시설의 매립고를 높이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거부로 파행됐다.
에코시스템(주)은 16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1층 대회의실에서 포항폐기물매립시설(매립고 증고)조성공사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코로나 19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10시 대송면, 오후2시 오천읍 오후4시 청림·제철동 등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주민들은 설명회장인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1층 대회의실 입장을 거부 한 채 1층 로비에서 반대 집회만 가져, 주민설명회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은 채 파행됐다.
오천주민들이 에코시스템(주)의 매립장 증고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설명회장 입장을 거부하고 설명회장 앞 로비에서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모습/포항=김달년기자
특히 매립장 증고를 반대해 온 오천읍SRF반대 대책위원회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집회를 가졌다.
또한 이들은 설명회를 감독하기 위해 온 포항시청 공무원들에게 항의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강한 반대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에코시스템(주)포항은 매립시설 상부에 제방 3단 증고를 통해 매립용량을 47만3840㎥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곳이 8단으로 지하 20m를 포함해 총 높이는 60m 규모다. 매립기간은 허가일로부터 오는 2026년까지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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