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내년 상반기 공사 착수·2022년 완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서구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사업’이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이어 모노레일 제작업체 선정이 완료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천마산 일원에 부산항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복합전망대와 이곳으로 가는 관광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것이다.
서구는 최근 천마산 관광모노레일 제작 설치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한국모노레일(주)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업체는 이번 사업 가운데 아미배수지 인근에서 천마바위까지 약 3㎞ 구간의 모노레일과 8인승 이상의 탑승차량을 설치하는 공사를 맡게 된다.
서구는 현재 진행하는 실시설계용역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료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서구가 관광혁신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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