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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35년 만에 '새 로고' 공개…'새로운 100년' 도전한다

  • 전국 | 2020-10-05 19:21
35년 만에 바뀐 (주)무학의 새로운 로고. /(주)무학 제공
35년 만에 바뀐 (주)무학의 새로운 로고. /(주)무학 제공

기존 '학' 심벌에 물·쌀·지구 등 방패 모양 '리디자인'…전통과 비전 동시에 담아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종합주류회사 (주)무학이 5일 35년 만에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무학의 새 로고는 91년 역사를 가진 무학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전통과 향후 추구하는 주류, 음료 관련 사업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35년 만에 새롭게 바뀐 로고는 무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도록 1985년 제정된 '학(비상)' 모양 심벌과 역사를 이어나간다는 의미의 물(생명), 쌀(장성), 지구(세계)를 방패 모양으로 함께 디자인했다.

우선 '학' 심벌은 기존의 진취적인 기상과 날마다 도전하는 창의성을 상징한다. 이에 사업의 근간인 주류와 음료 관련 사업에서 주 원료로 사용되는 물과 쌀을 모티프로 삼았다.

로고 타입은 무학의 각 사업부가 뜻을 하나로 모아 하나된 문화로 주류시장의 경쟁에 굳건히 서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도 역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방패 모양으로 제작됐다.

또 지역적이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학의 경영 목표는 지구로 표현했다.

(주)무학은 1929년 경남 창원시(구 마산시)에서 소화주류공업사로 시작해 최위승 명예회장이 1965년 인수한 후 1973년 무학 주조로 상호를 변경해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1994년 최재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해 종합주류회사로 도약을 이뤘다.

무학이란 이름은 마산의 무학산에서 이름을 빌려 학이 날개를 펴고 드높은 하늘을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들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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