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던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4일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포항시 제공
지난 1일 이후 4일째 '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 당부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연일 증가세를 보이던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방문판매 사업설명회와 일명 ‘어르신모임방’ 등을 매개로 증가세를 보였던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일 103번 확진자 이후 최근 4일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일부터 검체한 242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포항 지역사회에서는 진정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 방역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확실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면서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지역 간 이동자제와 집합금지 등 모든 시민이 합심해서 노력한 만큼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민 여러분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 꼼꼼한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특별방역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을 계속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등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을 홍보하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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