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거리두기 2단계 내달 11일까지 2주 연장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25일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44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404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403번과 404번이다.
시에 따르면 403번은 동아대 학생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학생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민캠퍼스의 모 학과와 동아리 소속이다.
이로써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부산 13명·경남 1명)으로 늘었다. 또 404번은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됐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지난 23일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를 낳았던 금정구 금정전자공고에 대해서는 시 방역당국이 접촉자 81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부산시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달 11일까지 2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2단계 기간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 등을 유지한다.
다만 연휴기간 중 실내 국공립시설과 공공체육시설은 운영이 허용된다. 이용 인원은 평상시 절반 수준으로 제한된다.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정부의 공통지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1주일간 집합이 금지된다.
시는 비수도권 지자체별로 조정이 가능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유흥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을 집합제한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