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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호흡기 전담클리닉' 생긴다…5개 병원·4개 보건소 참여
부산시는 오는 10월 중 5개 병원과 4개 보건소에서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해운대구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대기자 전용 부스. /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는 오는 10월 중 5개 병원과 4개 보건소에서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해운대구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대기자 전용 부스. /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 '트윈데믹' 대비 연말까지 34곳으로 확대 추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방어하기 위해 호흡기·발열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부산에서도 5개 병원과 4개 보건소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환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를 받기 전 이용할 수 있는 전담 의료체계이다. 보건소나 공공시설의 의사가 진료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 차단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을 별도로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 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앞으로 부산지역 호흡기 증상 환자들 △갑을녹산병원(강서구) △성소병원(남구) △부산아동병원(남구) △효성시티병원(해운대구) △기장병원(기장군) 등 5개 병원과 △남구 보건소 △해운대구 보건소 △수영구 보건소 △기장군 보고서 등 4개 보건소에서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들 병원과 보건소의 클리닉 운영 시점을 10월쯤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4곳에 전담클리닉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3일 오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호흡기 전담클리닉 지정을 위해 구·군 보건소와 병원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를 위한 지역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제호 시 복지건강국장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면 시설비와 장비비 등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호흡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원과 의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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