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집단파업에 들어갔던 전북대병원 전공의 181명이 진료현장으로 돌아왔다. /더팩트 DB
18만에 돌아온 전북대병원 전공의...집단파업 불씨는 여전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대 병원 전공의 181명 전원이 8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병원으로 복귀했다. 집단파업을 벌인 지 18일 만이다.
다만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거부 문제가 남아 전공의들이 다시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결정하고 사퇴해 전북대병원 전공의들도 업무 현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들은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았고 새 집행부의 지침에 따르겠다며 집단파업을 이어갔었다.
이에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고, 전공의들도 내부 논의를 거쳐 복귀를 결정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수술과 진료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진료 현장을 재정비하고 있지만 그동안 밀린 수술 등이 정상화 되려면 2~3주 소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지난7일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이 전공의들에게 보낸 편지. /전주=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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