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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학제품 공장서 폭발사고…근로자 1명 사망 

  • 전국 | 2020-07-22 10:03
21일 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8명 부상…소방당국, 합동현장 감식 중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천의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폭팔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1분께 서구 가좌동에 있는 화학제품 업체인 STK케미칼 공장에서 폭팔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9시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지상 2층 규모의 공장 일부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며 경상자 중 1명은 소방대원으로 확인됐다. 숨진 40대 남성은 현장 수색 중 주검의 일부만 발견됐다고 한다.

아울러 폭발 여파로 공장 인근이 일시적으로 정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소방당국에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갑자기 폭발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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