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민주평화길 답사…“민주시민의 발자취를 경험하다”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혁신전남교육의 역점과제인 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남도민주평화길’ 후속편 작업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는 이번 자료집은 올해 초 발간된 22개 시·군 대상 ‘남도민주평화길’을 보완한 것으로 민주평화길 성격을 갖는 지역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학생들의 체험학습 활동 시 해당 지역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학 농민혁명, 한말의병, 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 등으로 이어진 민주주의 현장 탐방지와 연계해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키워주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전남도교육청은 우선 나주, 목포, 화순 지역 편부터 자료집을 발간하고, 연차적으로 22개 시군으로 확대해 교사와 학생들이 손쉽게 만나는 전남 지역 역사민주평화길로 자리잡게 한다는 방침이다.
발간위원은 역사전문가와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역사적 사실을 학생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학습 자료집으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이병삼 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남지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전남지역 민주시민의 발자취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료집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향후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자료집을 발굴·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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