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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41.4도…기상 관측 사상 최고
사흘 연속 40도 넘겨…관측 이래 세 번째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 인근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박상민 기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 인근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박상민 기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경남 양산시의 낮 기온이 41.4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양산에서는 사흘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겼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양산의 기온이 41.4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 현대적 기상관측망이 갖춰진 지난 1973년 이래 최고 기록이다. 종전 국내 최고기온은 지난 2018년 8월1일 강원 홍천에서 관측된 41.0도였다.

양산은 지난 29일 41도, 30일 40.3도까지 오른 이후 이날까지 사흘 연속 40도를 넘겼다. 사흘 이상 40도 이상 기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경남 창원·김해·양산, 부산 중부·서부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 중이다. 오후 1시 기준 북창원은 37.7도, 김해는 38.2도, 부산(금정구)은 38.9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주요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는 서울 32.8도, 강릉 34.8도, 충주 32.1도, 광주 35.1도, 대구 33.6도, 제주 34.5도 등이다.

열대야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5.9도, 강릉 28.6도, 여수 26.2도, 부산 27.3도, 양산 26.9도, 김해 26.2도, 대구 26.1도, 창원 25.5도, 제주 27.6도 등을 기록했다.

내달 1~2일의 낮 최고기온은 32~38도, 3일은 31~38도로 예상되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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