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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두 번째로 추웠던 1월…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 적어
1월 전국 평균기온 영하 1.6도
북극 찬 공기 지속 유입 영향
강수량 4.3㎜, 강수일수 3.7일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6도로 지난 10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예원 기자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6도로 지난 10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강추위가 열흘 이상 지속됐던 지난 1월 역대급으로 춥고 건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기온은 지난 10년간 두 번째로 낮았고, 강수량은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적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6도로 평년에 비해 0.7도, 지난해에 비해 1.4도 낮았다. 영하 1.6도는 지난 10년(2017년~2026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은 1월 평균기온이다. 10년 중 1위는 지난 2018년 영하 2.4도다.

지난 1월1일~3일 북대서양에서부터의 대기 파동 강화로 상층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이후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랐으나 지난 1월20일부터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북극 찬 공기의 지속 유입, 음의 북극진동과 베링해 부근 블로킹 발달 영향으로 추위가 열흘 이상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19.6% 수준인 4.3㎜로 지난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강수일수는 3.7일로 평년보다 2.8일 적었다. 상층 찬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자주 발달,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주로 불면서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건조한 탓에 전국 상대습도는 53%로 역대 가장 낮았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상도 지역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상대습도가 50% 이하로 평년보다 10%p 이상 낮았다. 일부 전남 동부와 대구, 포항 등 경상도 10개 지점에서는 강수량이 전혀 기록되지 않았다.

지난달 눈 내린 일수는 6.6일로 평년 수준이었다. 눈의 양은 7.0㎝로 평년보다 3.5㎝ 적었다. 우리나라 북쪽 상층 찬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영서와 충북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목포에서는 42.1㎝를 기록하며 1월 내린 눈의 양으로는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 온도는 12.4도로 지난 10년 동안 두 번째로 높았다. 10년 중 1위는 2020년 12.7도다. 해역별로는 남해가 16.0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고 동해는 14.1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0.2도 높았다. 서해는 북극 찬 공기의 지속 유입으로 7.1도를 기록, 최근 10년 평균과 같았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올해 1월은 강수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고 상대습도도 가장 낮아 매우 건조했다"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과 가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후 현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원인을 분석, 제공해 이상기후 사전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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