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주영 기자] '국군의 날'인 1일 아침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가 낀 뒤 소나기가 내리는 경기 북부를 제외하곤 이후 맑은 상태를 보이겠다. 어제보다 기온이 2도 가량 올라 따듯하겠으나 일교차가 10도까지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경기 남부 서해안, 강원 산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교량이나 강, 호수 인급 도로에는 서행 운전해 차량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역은 오후에 맑겠다. 경기 북부에는 늦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교차는 전날 8도보다 2도 벌어진 10도 안팎으로 예상됐다.
당분간은 기온은 평년 기온인 최저 10~18도, 최고 22~25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나타나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철원 14도 △원주 14도 △강릉 17도 △충주 14도 △대전 15도 △세종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울산 16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철원 25도 △원주 26도 △강릉 27도 △충주 26도 △대전 27도 △세종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울산 27도 △제주 26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 사이 기온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오전 시간대에는 짙은 안개에 대비해 차량은 운행하고 항공기 이용을 앞둔 시민들의 경우 사전에 공항에서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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