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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우특보…물폭탄 덮친 충남, 밤에 더 쏟아진다
시간당 20~60㎜ 강우…서산 519㎜·홍성 414.0㎜
서울은 호우주의보 해제, 밤부터 다시 예비특보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권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6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권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6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1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으나 이날 밤 예비특보가 다시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전국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6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경보는 충남 논산·금산·계룡,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영암·무안·함평, 전북 임실·순창·정읍·남원, 경북 청도·성주, 경남 밀양·함안·창녕·산청·함양·합천, 대전, 광주, 대구(군위 제외) 등에 발령됐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경기 과천·안산·가평·수원·성남·안양·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강원 영월·평창평지·횡성·원주·홍천평지, 충남(논산·금산·계룡 제외), 충북, 전남 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익산·전주, 경북(청도·성주·영덕·울진평지 제외), 경남 창원·의령·진주·하동·거창·사천·고성, 대구 군위, 세종 등이다.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전 11시께, 제주도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께 해제됐다. 다만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전역과 경기 광명·시흥·부천·포천·의정부·구리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수도권 외에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 양산·김해·통영·거제·남해와 부산, 울산에,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전남 여수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다.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51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홍성 413.2㎜, 당진 377.5㎜, 천안 358.9㎜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장윤석 기자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51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홍성 413.2㎜, 당진 377.5㎜, 천안 358.9㎜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장윤석 기자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51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홍성 414.0㎜, 당진 377.5㎜, 천안 358.9㎜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 263.5㎜, 안성 244.0㎜, 서울 139.7㎜, 인천 118.2㎜, 수원 110.4㎜, 강원 원주 158.0㎜, 홍천 153.5㎜, 광주 203.0㎜, 전남 담양 189.5㎜, 순창 178.9㎜, 전북 군산 171.5㎜, 나주 167.0㎜, 창녕 256.0㎜, 함안 224.5㎜, 산청 122.8㎜, 청도 120.0㎜, 상주 117.0㎜, 제주 서귀포 99.0㎜ 등이다.

기상청은 저기압 후면에 있는 찬 공기가 남하해 이날 밤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비가 더 강하게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100㎜(많은 곳 경기 남부 150㎜ 이상), 서해5도 5~40㎜,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강원 중남부내륙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50㎜ 이상, 충북 12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전북 서부 150㎜ 이상), 광주·전남 2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 100㎜ 이상), 울릉도·독도 5~20㎜, 제주 산지 30~80㎜, 제주(산지 제외) 5~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라"며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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