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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한강 첫 결빙…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기록
영하권 기온 이어지며 결빙
평년보다 30일, 작년보다 14일 늦어


올겨울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변 바위가 얼어있다. /뉴시스
올겨울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변 바위가 얼어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기상청은 9일 올겨울(2024년 12월~2025년 2월) 처음 한강 결빙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10일)보다 30일, 지난해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보다 14일 늦다.

관측 이래로는 1964년(2월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늦다.

서울 기상관측소 기준 지난 5일간 일 최고기온은 모두 영하권이었다. 일 최저기온도 영하 10도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도 영하 9.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한강 결빙 기준을 한강대교 두 번째·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의 특정 구역이 완전히 얼어 강물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정의한다. 한강대교가 결빙 관측 지점이 된 것은 지난 1906년 관측이 시작될 당시, 부근의 노량진이 주요 나루터 중 하나였고 접근이 쉬웠기 때문이다.

관측 이래 한강 결빙이 가장 빨랐던 해는 1934년 12월4일이었다. 결빙이 아예 관측되지 않은 해는 총 9차례 있었다. 2000년대 들어선 2006년과 2019년, 2021년에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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